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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 AI·모빌리티 성공 키워드…”양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해야”

  • 날짜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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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최형두 의원,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4차 토론회 개최



정동영, 최형두 의원이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4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정동영 의원실)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인공지능(AI)와 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을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시병), 최형두 국민의힘(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의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4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AI와 모빌리티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의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 속에서 데이터 자산화와 AI 정책 리세팅을 통해 한국이 AI 기술의 선도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유재훈 삼성전자 마스터는 ‘Physical AI와 모빌리티 융합을 위한 방안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유 마스터는 Physical AI와 모빌리티의 융합 가능성을 설명하며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트윈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AI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채정석 현대자동차 상무는 자율주행 기술에서 AI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 AI 엔진과 반도체 기술이 필수적이며,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되지 않으면 자율주행차 생산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현 성균관대 부총장은 AI 학습 데이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데이터의 질과 양이 AI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의 양과 질을 높이는 것이 AI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정우 네이버 AI장은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발전이 AI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델 크기와 학습 데이터의 양이 AI 성능 향상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카이스트 부총장은 “자율주행 데이터의 수집 체계가 국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 데이터의 소유권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순민 과실연 AI미래포럼 의장은 “자율주행, 제조, 가전 분야에서 피지컬 AI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국가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AI 기술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정일 SKT 부사장은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이 AI를 통해 혁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활용하는 기술적 기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AI와 모빌리티 신기술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정부·학계·AI·반도체·모빌리티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기사원문: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6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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