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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과실연 회원 여러분, (사)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제10대 상임대표로 취임하게 된 안준모입니다.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과실연은 2005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최초의 대표 과학기술 시민단체로서 과학기술이 정치 이념과 단기 이익에 매몰되지 않고,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공론의 장을 만들어왔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는 R&D 예산삭감 사태를 비판하고, 새 정부에 과학기술 및 AI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는 등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또한, 과실연 AI미래포럼을 통해 'AI를 시민사회 속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학생, 일반시민, 국군장병등 다양한 계층의 ‘AI 리터러시’ 향상에도 힘써 왔습니다.
그러나 2026년 새해를 맞는 과학기술계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중국 딥시크의 등장이 보여준 '저비용 고효율 AI' 충격은 우리에게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선 전략적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한 이공계 인재 위기, 늘 반복되는 R&D 효율성 문제, 그리고 과학기술 정책의 분산과 단기화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에 과실연은 다음 다섯 가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과학기술과 정치 그리고 정책의 건전한 긴장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가칭) 과실연과학정치학교”를 통해 정치·정책입안자의 과학기술 이해도 제고와 과학기술인들의 정치·정책 이해도 제고를 함께 꾀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여 다가가는 과실연이 되고자 합니다.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 소통을 강화하여 과실연의 다양한 활동을 널리 알리고 젋은 세대들이 과실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협력과 유대를 통해 과실연 네트워크 저변을 넓혀나가겠습니다.
관련 학회는 물론, 정책연구기관, 민간협단체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이슈에 따라 협력하고 유대하는 “과실연X”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과실연의 보완자산(complementary asset)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팩트에 기반한 과학적 비판으로 과학기술 오피니언을 리딩하겠습니다.
행정부의 정책은 물론, 비대해진 입법부의 입법활동, 과학기술과 AI에 대한 잘못된 사법적 판단까지 입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판함으로써 근거 없는 공포·혐오조장이나 과도한 낙관론을 차단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다섯째, 과실연 회원들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활동하실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과학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논의들이 과실연 내에서 충분히 성숙되고 이슈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병인년 새해, 어느덧 약관(弱冠)을 맞이한 과실연이 800여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성장동력이 되고, 국민 모두가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의 시대, 과학적 사고와 합리적 정책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과실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실연은 늘 열려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일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 안준모